Understanding Ourselves    

2012년 11월 28일
글 :  전 성민 (사회복지사 )

 

지금 일 하고 있는 이 곳, Mason Clinic에서 몇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Understanding Ourselves’라는 심리교육 인데 이 프로그램을 간략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이 교육에 근본 목적은 내 삶 속에 있는 악 순환 (Vicious Cycle)의 사슬을 선의 순환 (Victorious Cycle)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사람이라면 조금한 것이든 큰 것이든 악 순환의 사슬이 있다. 예를 들어 꼭 이런 상황 일 때는 혹은 꼭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을 때는 내 안에 부정적인 감정들이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감정들은 마치 나 자신이 거부 할 수 없는 마치 공식 같은 감정인 경우가 많다. 이 감정들은 곧 내 생각과 연결되고 그 부정적인 생각은 곧바로 내 몸 속으로 스며들어 신체적으로도 나쁜 현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렇게 표현되는 현상 때문에 상대방은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을 예감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폭력과 살인 같은 극단적인 결과는 이런 반복 되어 지는 부정적인 사슬로 인해 나은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내가 태어나기 전과 그 후에 겪어지는 경험 그리고 보고 들은 그 모든 것들이 나를 형성하게 된다. 태어나기 전이라 함은 엄마의 배 안에 있으면서 엄마의 심리적인 상태 혹은 알코올이나 약물 같은 것으로 인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현상을 의미 한다. 그 후라 함은 내가 기억 할 수 없지만 잠재 되어 있는 그리고 기억 할 수 있는 그 모든 부정적인 영향을 의미하다. 이런 삶의 부정적인 사슬들은 결국 작게나 혹은 크게 악 순환을 형성하게 된다. 이 악 순환은 그리 어렵지 않게 발견 할 수 있다. 몇 가지의 상황을 설정해 놓고 내 생각(thought)/감정(feelings)/몸에 나타나는 현상 (body sensations) /행동(action)을 주의 깊게 관찰, 어떻게 서로가 영향을 주고 받는지 알아 보는 것이다. 계속적인 나의 관찰을 (Self-assessment) 통해 결국 악 순환이 이루어 지고 있음을 발견 할 수 있다. 이 악 순환은 선한 순환으로 쉽지 않지만 바꿀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 먼저 나의 관찰을 통해 나의 사슬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볼 수 없다면 아직은 control 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함을 의미한다. 나의 사슬을 볼 수 있을 때 그 다음에 할 일은 어떻게 이 부정적인 생각을 조금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꿀 수 있을지 생각 해 본다.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나를 신뢰 해 주는 내가 신뢰 할 수 있는 사람의 도움이 필요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부정적인 말을 들었다. 하지만 이번엔 이 부정적인 말이 내 감정에 다가가기 전에 혹은 깊이 느끼기 전에 먼저 기회 (Opportunity)라고 내 자신에게 인지시킨다. 그리고 부정적인 말이 전부 사실이 아님을 혹은 만약 사실이라도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나의 감정에 전달 하여야 한다. 이 부분을 계속적으로 연습하게 되면 점점 받아들여지는 부정적인 생각/감정들이 무겁기 보다는 가벼워지고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아지는 현상을 발견 하게 되는데 이것이 선의 순환의 시작이라 할 수 있겠다.

 

태어날 때  ‘나’라는 존재는 무엇이 옳고/그릇되고 무엇이 긍정적이고 부정적인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나라는 존재는 어떠한 경험과 교육, 보고 느끼는 삶의 시간들을 통해 내 안에 삶을 바라보는 시선/생각/감정들이 만들어지고 세상을 보는 마음의 눈이 형성하게 된다. 그것이 나를 병들게도 하지만 그것이 나를 소중하고 아름답게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