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0일
글 : Kelly Fang / 번역 : 하 이루 (사회복지 석사과정)
‘세계 정신 건강 주간’ (10월 7일부터 13일)를 맞이하여
우리는 신체적 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운동을 하거나 건강식을 하며, 병원을 찾아 정기 검진도 받지만 정신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무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민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정신 건강에 많은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만 학업, 직장, 가정 생활등의 바쁜 하루 일정에 쫓겨 우리의 정신 건강을 돌볼 겨를이 없읍니다.
건전한 정신 건강이란 무엇일까요?
신체적 건강이 정신적 건강과 꼭 일치되지는 않습니다. 건강한 정신 건강을 위해서 다음의 방법으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너그럽게 포용하고 사랑하며 존중한다면 우리의 정신 건강은 보다 좋아질 것입니다.
- 균형잡힌 식단, 숙면과 적당한 운동으로 신체적 건강 돌보기
- 스스로를 가치있는 사람으로 여기기
- 장점을 살리며,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여 취약점 극복하기
-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비판하지 않기
- 긍정적인 사고 갖기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면 당면 과제들을 긍정적이며 자신감 있게 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어떤 일에 실망하거나 또는 절망감을 느낀다면 ‘이런 힘든 감정은 곧 지날갈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희망을 가진다면 무슨 일이든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거나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보다 더 쉽게 절망하여 정신적으로 피폐되어 가며 다음과 같은 어려움도 겪을 수 있습니다.
- 굶거나 자해로 자신을 해치는 경우
- 스스로를 탓하거나 문제 해결을 회피하며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
- 불필요한 걱정을 하며 불안, 초조해짐
- 고립증세 (일상적인 생활에 관심이 잃거나 외부와의 접촉을 피함)
이런 상황과 느낌은 일종의 본능적인 방어술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무의식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지속될 경우 건강한 정신 건강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져 사회 혹은 가정 생활에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생각, 경험, 또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같은 관점으로 환경의 변화나 문제점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 개인에 맞는 “건강한 정신건강 지키기” 방법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세계 정신 건강 주간’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어떻게 서로를 도와 행복하고 긍정적이며 건강한 정신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 봅시다. 또한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보여 우리 함께 건전한 몸과 마음으로 다가오는 희망의 계절을 맞이합시다.
건강한 정신 건강 유지 비결
- 내 삶의 좋았던 일들, 어려운 시기에 나를 지탱할 수 있게 해 주고 도움이 되었던 일이나 생각들을 기억하기
-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거나 새로운 친구 만들기
- 자신을 폭을 넓혀 의미있는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보기
글 쓴이 : ‘세계 정신 건강 주간’을 맞이하여 한국 교민을 위해 이 글을 써 주신 켈리 (Kelly Fang)은 중국에서 의사로 일했으며, 뉴질랜드로 이민온지 10년되었으며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사회 복지사/매니저로 Asian Mental Health Cultural Support & Coordination Service; Waitemata DHB에서 아시안의 건강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www.amhcs.org.nz에서 아시아 정신 건강 지원 서비스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